회사가 팔렸다 집회, 원정집회 또는 파업을 하면서 생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 17편

회사가 팔렸다 집회 또는 파업을 하면서 생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 17편을 소개 하겠습니다.

원정집회는 보통 전세버스를 대절해서 이동을 하는데요.

잘 모르는 곳에가서 원정집회를 하거나 재공해주는 음식을 먹으면 일단 소화가 안되고 생리현상에 대한 압박감이 옵니다.

이동을 할때면 주변을 확인하면서 생리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는지 항상 주변을 확인하고 조금 신호가 온다면 무조건 화장실을 찾아서 갑니다. 

 

원정집회를 갈때는 설렘과 또는 긴장감 또는 피곤함이 여러가지 감정이 섞이는 시간이였던거 같아요. 그래도 경험을 해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는 것은 그렇게 계획적으로 되지 않아요. 그러하듯 생리현상도 계획적으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집회, 원정집회 이동하면서 생기는 일
1.버스 기사님 급해요!
생리현상은 어떻게 안됩니다. 얼굴이 하얗게 뜨고 난리도 아닙니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화장실만 생각하는 1분1초가 너무 긴시간입니다. 

전문가 용어로 급똥이라고 합니다 급똥은 방귀도 지독 해서 버스에 조금이라도 방귀가 나온다면 화생방 훈련이 시작됩니다. 또는 소변을 참을수 있다고 생각을 했지만 휴게소를 지난지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가고 싶을때 지리면 울고 싶어요.

2. 오바이트
전날에 술을 많이 먹었더나 이동시에 재공되는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되서 어쩔수 없이 생기는 상황입니다

오바이트 냄새는 진짜 끝장납니다. 특히 버스기사님이 정말 화를 내십니다. 진짜 화를. 그래도 다행이 봉투가 있으면 봉투에다 하는 지혜를 보여주신다면 여러 사람들이 그래도 편안하게 갈수 있어요. 

 

3. 버스야 같이가
이동시에 언제나 낙오자가 생깁니다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만큼 낙오자가 생기면 안되는데요 집회 또는 원정집회를 하다보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낙오자가 생깁니다.


파업을 하면서 생기는 일
1. 전화 파도타기
파업을 하면 업무 진행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업무를 진행을 하기 위해서 급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 전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같은 부서에 있는 직원에게 전부 전화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B급 전문가 용어로 전화 파도타기라고 합니다. 

전화 파도타기의 좋은점은 조합원의 벨소리 취향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벨소리를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다가 결국 집에 가면서 신나게 노래를 불러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몇일동안 한 노래만 흥얼거리는 저의 모습을 볼때 놀랍니다.

2. 인테리어는 내손안에
회사를 위해 나를 위해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깃발 그리고 현수막으로 시작해서 스티커, 끈, 피켓, 단상, 컨테이너 등등 여러가지 소품을 활용해서 인테리어를 해줍니다 

3. 소식지 배포는 전단지 배포처럼 간결하게!
소식지는 카페와 밴드로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회사에 압박을 주는 전술로 활용을 하게 되는데요. 배포를 해주시는 사람마다 취향이 있어요 존중해줘야 합니다. 인사과 또는 관리자에게 소식지를 나눠줄때 퍼포먼스를 해주면 많은 이슈가 됩니다. 

집회, 원정집회 및 파업시 생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
1. 욕설과 비난

집회를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 집니다. 그러다보면 우리가 가는 방향과 다른 회사관리자, 무노, 다른노동조합에 대한 욕설과 비난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유는 지나가면서 한마디씩 하는 내용이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욕설과 비난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2. 창문내려! 차량검문과 욕설

단체교섭이 안되고 장기화 되기 시작하면서 차량 검문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량검문을 하는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은 없지만 자동차의 썬팅이 강하면 빨리 창문 내리라고 욕설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오래된 연식이 있는 경차는 차량검문을 안하고 그냥 지나가라고 해서 의문의 1패를 했습니다. 차량검문 받고 싶어요.

 

3. 옮겨줄께 

집회를 하거나 파업을 하는 사람의 수가 채증을 하는 사람의 수보다 월등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채증을 하는 사람이 집회나 파업을 막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강제적으로 막는 사람을 공손히 들어서 옆으로 옮겨줍니다.  

 

4. 오빠 나잡아봐라
3번과 같이 채증을 하는 회사 인력의 카메라 또는 채증 전자기기를 뺏어서 도망갑니다. 잘 도망갑니다. 우사인볼트 보는것 같습니다. 정말 빨라요. 

 

그 당시는 당황스럽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들 추억이라 생각하고 웃고 지나갑니다. 4번이 정말 레전드입니다. 

 

 

 

 

https://todayummy.tistory.com/23

회사가 팔렸다 노동조합 쟁의행위 지침서의 의미 16편